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9일 "북남사이에 유일하게 존재하여온 마지막 통로인 군통신을 3월 9일부터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성명에서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합동군사연습기간에 "개방되여있는 동,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군사적 통제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의 '광명성 2호'에 대한 요격에는 "투입된 모든 요격수단들 뿐 아니라" 미·일뿐 아니라 남한의 "본거지에 대한 정의의 보복타격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평화적 위성에 대한 요격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차관 주재로 긴급회의에 들어갔으며, 9시경에 이번 성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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