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09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 소재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개최되는 '제2차 온실가스(GHG) 작업반 회기간 회의'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IMO 회의는 ▲새로 건조되는 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량 설정 방식 ▲현재 운항되고 있는 선박에 대한 에너지효율 관리방안 강제화 등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IMO는 이번 회의와 7월 회의를 거쳐 국제항해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협약규정이 도입되면 기준 이상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선박을 건조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정부는 현재 IMO에서 진행 중인 선박온실가스 배출 기준의 합리적 설정을 위해 한국과 유사한 의견을 가진 스웨덴, 중국 등과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규제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