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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관련 대형주나 LED 사업을 하고 있는 그린정책 수혜주들이 이번주 공략해볼 만한 증권사들의 주간추천종목으로 떠올랐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7000선을 하회하고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도 1000포인트를 잘 지켜냈다. 증시를 뒤흔들 수 있는 국내외 악재들이 포진한 상황이지만 코스피지수 1000선에 대한 신뢰도는 되레 높아지고 있다.
8일 증시전문가들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국내외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짙은 증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보수적인 전략 모두 적절치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상하 레인지를 설정해두고 전술적인 차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수출 관련 대형주나 정부정책의 수혜를 받고 있는 그린주 위주의 종목 선정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LS는 해외 전력선 매출의 증가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매출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LS에 대해 "전력선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미지역의 노후된 전력망에 대한 대규모 교체가 불가피해 미국 전선업체인 수페리어에섹스(Superior Essex) 인수를 통한 시장공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LG상사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추천종목 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LG전자의 지난 4분기 TV부문 글로벌 시장점유율(10.1%)이 상승했고 올해에도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원화약세와 차별화된 제품군을 통해 휴대폰부문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1분기부터 에어컨 중심으로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임승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가 "중국 가전 하향 정책으로 LCD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LCD TV 시장은 로컬 업체의 비중이 높으며 이들 로컬 업체 내 LG디스플레이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LCD TV 시장진출 확대와 중국 시장 성장으로 LCD TV 수요가 견조할 전망이라는 것.
대우증권은 "오만 웨스트부카와 카자흐스탄 Ada 등의 생산광구 추가로 자원개발 가치의 현실화가 이뤄지면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LG상사를 추천했다.
한편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구별 없이 LED, 태양광 사업 등을 추진하며 정부의 그린정책 수혜를 받고 있는 종목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금호전기에 대해 "LED 등 신조명 부문은 후발 수준이나 장기 성장 동력 될 것"이라며 "금호전기는 올해 중 300억 원 이상의 관련 투자를 통해 LED 부문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인 일진에너지에 대해서는 "태양광 리엑터 등 신규아이템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LED조명시장 점유율 40%이상을 차지하는 남영전구를 자회사로 보유한 태경산업과 새롭게 진출한 풍력 블레이드 소재사업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기대되는 국도화학에 러브콜을 보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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