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잠재된 돌발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방어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고려아연 LS KT&G 엔씨소프트 한미약품 LG텔레콤 등 6종목을 제시했다.
김형렬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반등국면에는 경기민감주가 경기방어주와 비교해 상대성과가 좋을 수 있다"며 "잠재돼 있는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과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실물경기 침체 과정을 고려한다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 전략가는 "정부가 제시하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과 규제완화가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주식시장의 반등을 이끌지 모르지만 그 지속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지난 해 가을과 유사한 금융혼란이 재현된다면 이익모멘텀 악화가 제한적인 경기방어주에 대한 선호는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다음 달 모델 포트폴리오 전략은 중기적으로 인내심을 요구하는 방어전략을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3월 섹터 배분은 2월에 제시한 비율에서 변화를 주지 않고 필수소비재, 의료, 통신서비스 등 대표적인 방어적 섹터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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