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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중인 장서희가 긴 호흡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되고 있다.
장서희는 오는 9일 방영하는 '아내의 유혹'에서 20분 정도의 긴 대사를 소화하며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출연 당시에도 긴 호흡의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은재(장서희 분)는 애리(김서형 분)의 꾀임에 빠져 은재 어머니 미자와의 관계를 들켰다. 하지만 은재는 이때부터 자신에게 설움을 안겼던 사람들을 찾아가 자신이 은재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억눌렸던 심경을 폭발하고 만 것.
장서희는 "9일 방송분이 나오자마자 김순옥작가가 전화로 '그 어떤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연기해 달라'고 부탁하시길래 꼭 그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래서 다른 회보다도 대본도 더 많이 읽고서 표정도 더 많이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 특히, 많은 대사중에서 내가 교빈(변우민 역)에게 '그 때, 내손 왜 놔버렸어? 그렇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라는 대사를 내뱉는 순간 나도 모르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장서희 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물에 빠지는가 하면, 맨발로 겨울거리를 뛰기도 하고, 한 두 장면을 위해 춤까지 배운 장서희였다. 9일 방송에는 이 모든것이 총집합됐다고 생각하니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연출 신경수PD는 "9일 방송이야말로 이제까지 설움을 안고 살았던 은재가 자신의 심경을 폭발하는 극중 최고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며 "처음의 순진했던 은재가 복수를 꿈꾸며 차츰 팜므파탈로 변해왔는데, 이번 회야 말로 은재표 팜므파탈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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