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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녹지축 15년 숙원 해결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안 통과

서울 서남권의 녹지축 조성 사업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4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총 109만3288㎡를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하는 도시계획(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서울 서남권의 녹지 허브 조성 및 1동1마을 공원 조성 사업으로 생활속의 녹지 쉼터, 푸른 동작 가꾸기에 가속을 더하고 있다.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 조성 박차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은 담장안 94만3353.2㎡와 담장외곽 109만3388.1㎡ 등 총 203만8741.3㎡가 묘지공원으로 1964년 결정돼 바깥에 있는 사유지에 어떤 시설도 들어서지 못하도록 돼 있다.

묘지공원에는 지금도 담장위로 철책까지 둘러 처져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우거진 자연녹지를 해친다는 지적도 많다.

구는 1994년부터 현충원 담 바깥지역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해 왔으나 국방부는 경호와 경비작전 등을 이유로 수용불가 입장만 되풀이 해오다 2004년 조건부 동의를 해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4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의 현충원 외곽지역을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민선4기 김우중 구청장 재임 12년 만에 구민들의 15년 숙원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 2020년까지 313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현재 자생적으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등산로 및 체육시설을 자연지형 생태숲으로 복원, 도심속 녹색허파로서 아름다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충원 근린공원내 구립 종합체육관을 건립, 배드민턴,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동작구, 상징거리 녹지조성

구는 주요 간선도로의 전주를 지중화하고 수경시설 및 녹지를 조성, 구민의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과 녹색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관악로 일대에 지난해말 완료했다.

2004년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총 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관악로(상도역사거리~봉천고개) 상징거리 사업의 주요 공정내용으로는 ▲전신주 (통신선 포함)지중화▲수경시설(숭실대 사면 벽천신설) 설치 ▲보도정비 ▲녹지조성(가로수,띠녹지 신설) 등으로 총연장 1530m에 걸쳐 도심속의 아름다운 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동작구,1동 1마을 공원조성사업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도시 조성

구는 공원 및 주차장 등 공공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주택 밀집지역에 공원, 지하주차장 등 복합시설을 설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는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는 노량진근린공원, 대방동 다목적운동장 공원, 송학대공원 등 구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녹색공간을 확충해왔으며 상도동 244-183 일대에 예산 150억여원을 들여 지상부는 공원, 지하부는 7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겸비한 복합공원인 도화공원을 조성,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재임 12년 내내 구정 목표는 구민의 행복이었으며 15년 구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가 가시권에 있는 지금 미국의 웰링턴공원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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