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셀트리온의 한치 양보없는 기싸움..中 보합권에 상승폭 축소
중국증시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함에 따라 국내증시 역시 상승탄력을 대부분 잃었다.
한 때 상해종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8포인트(0.49%) 오른 361.68을 기록중이다. 한 때 370선을 눈앞에 두며 2% 이상 강세를 보였지만, 그간 호재가 됐던 중국증시가 보합권에 머물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과는 각각 6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4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엎치락 뒤치락이 반복되고 있다.
전일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시총 1위자리를 탈환했던 셀트리온(-2.17%)은 이날 약세를 보이면서 태웅(2.35%)에게 다시 1위자리를 내줬다.
SK브로드밴드(2.02%)와 태광(1.25%)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키움증권(-2.33%)과 평산(-2.27%)은 약세를 보이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개별종목들은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앤텍은 해외 금광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14.62% 급등하며 상한가에 올라섰고, 에이디피 역시 LG전자의 경영참여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도 루멘스(6.19%), 오디텍(14.92%), 우리이티아이(10.95%) 등이 증권가의 LED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종목 포함 528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390종목이 하락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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