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통밀가루 출시...우리밀 제품라인 6종으로 확대
$pos="L";$title="사조해표";$txt="";$size="300,387,0";$no="20090304191911863125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사조해표는 4일 '우리밀 통밀가루'를 새롭게 출시하며 우리밀 가공사업을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출시된 '우리밀 통밀가루'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100% 우리밀로 만든 무방부제, 무표백제 제품으로 특히 가공시 손실될 수 있는 식이섬유,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밀겨(밀브랜)과 배아를 미세하게 분쇄해 영양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우리밀은 수입밀보다 인체 면역기능이 2배나 높고, 항산화작용을 통한 항노화 효능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확 후 농약처리'를 하는 수입밀이 운송하는 과정에서 부패하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7~15종의 각종 농약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가을에 파종해 겨울철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 염려가 거의 없는 동계작물이다.
사조해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통밀가루뿐만 아니라 기존 우리밀 라면, 우리밀 밀가루와 조만간 출시 예정인 프리믹스 제품군까지 우리밀 제품라인을 6종으로 늘리고 우리밀 소비에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조해표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먹는 밀은 대부분 수입밀로, 그 중 우리밀이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최근 곡물가격 급등과 함께 환율까지 올라 기존 3.5배에 달하던 수입밀과의 가격차가 1.5배정도로 좁혀져 사업성이 좋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각종 수입산 원료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우리밀은 영양이 풍부하고 농약처리를 하지 않은 안전한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우리밀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밀 가격이 수입산에 비해 1.5~2배 정도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우리밀 밀가루 시장 연간 성장률은 56%에 이르고 있다. 사조해표 '우리밀 밀가루'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무려 25% 성장했고 '해표 우리밀 라면'도 약 29%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권은지 사조해표 우리밀 담당PM은 "우리밀을 먹는 것은 소비자의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우리 농민과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라며 "우리밀 뿐만 아니라 국산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조해표 우리밀 통밀가루의 소비자가격은 750g 용량에 2600원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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