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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서태지가 두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줄리엣'의 뮤직비디오의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서태지는 '줄리엣'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 호주의 Anna Bay, Royal National Park, Bombo Rocks 등지는 뮤비의 내용을 전달하기에 멋진 장소들이라서 컨택됐다.
서태지닷컴에서 진행된 '미싱 태지' 이벤트에서 단서를 발견한 네티즌들이 호주의 ‘울룰루’ 지역을 뮤비 촬영지로 지목한 바 있다. 과연 ‘울루루’가 이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됐을까? 호주의 울루루는 세상의 중심이라고 불리우며 외계인들의 벽화등 발견되어 외계인들이 화성에서 최초로 정착한 곳이라는 설이 있다.
서태지는 이번 싱글 '줄리엣' 뮤비도 영화와 같은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태지 측은 "뮤직비디오 제작에만 수 십 억원을 투자했다. '줄리엣'은 호주와 한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음반 시장의 금심한 불황 속에서도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본인의 음악을 가장 새롭고 가치 있는 또 다른 영상작품으로서 완성하고자 하는 서태지의 음악적 신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웜홀' 공연을 갖을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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