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6% 이상 급상승 중이다.
3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나노엔텍 주가는 전일 대비 195원(6.23%) 상승한 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5만여주로 키움증권이 매수상위에 오르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
나노엔텍은 이날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특허 이전과 관련해 러닝로열티가 아닌 일시불로 대금을 지급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노엔텍이 지난달 26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라이프테크놀로지와 체결한 마이크로포레이터의 특허권 및 특허 전용 실시권 매각 대금 1292만달러(약 200억원)를 전액 수령한 것이다.
회사측은 "200억원에 달하는 자금 확보로 회사의 유동성 개선은 물론 R&D 신규 투자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매각한 특허권은 나노엔텍이 소유한 약 80여건의 특허 중 마이크로포레이터에 대한 2건의 특허일 뿐"이라며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단순한 기우"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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