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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준이 KBS2 '꽃보다 남자(꽃남)'에 함께 출연중인 F4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준은 2일 오후 방송한 'F4 스페셜 토크쇼'에 출연해 F4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이민호는 키도 크고 듬작하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면이 있다"며 "촬영장에서 보면 약간 바보같은 면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김현중은 엉뚱하고 말을 툭툭 내뱉어서 말을 받아치기가 힘들다"며 "하지만 거기에서 뜻하지 않은 웃음이 나온다"고 웃었다.
김범에 대해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하다"며 "내가 연기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중은 "김준은 우리들 중 해결사 역할이다. 하지만 못한다고 하면서 다하는 일이 많아 사기꾼기질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꽃남' 17회는 지난달 27일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구혜선이 1일까지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해 'F4 스페셜 토크쇼'로 대체편성됐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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