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현대택배 고객정보보호";$txt="현대택배 박재영대표(오른쪽)와 온세텔레콤 최 호대표가 2일 남대문 현대택배 본사 사옥에서 택배업계 최초로 고객정보 보호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ize="510,326,0";$no="20090302112749382068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현대택배(대표 박재영)가 업계 최초로 고객 전화번호를 암호화 한 정보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 정보 유출 차단에 나섰다.
2일 현대택배는 남대문 현대택배 사옥에서 온세텔레콤(대표 최 호)과 고객정보 보호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오는 4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되는 정보보안 시스템은 DB(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으로 택배운송장에 실제 고객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암호화 프로그램에 의해 변환된 가상전화번호가 운송장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고객 휴대폰, 일반전화번호 모두 가상의 임시번호로 전환되며 운송장에 사용되는 가상의 전화번호는 택배 배송 완료와 함께 전산프로그램에서 자동 삭제된다.
이는 특히 최근 택배운송장에 기재된 고객 전화번호를 악용한 보이스 피싱 및 스팸 문자 메시지 등 으로 고객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박재영 대표는 “현대택배의 고객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은 국내 택배업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택배는 이를 기반으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고객정보가 시스템적으로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 IT기술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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