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캔 제조 및 에어졸 충전 전문기업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은 지난해 매출액 1026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688.5%, 당기순이익 100.5% 증가한 수치다.
박봉준 대표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전사적인 원가절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올해 초 한국존슨주식회사와 에프킬라 4종 1000만관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수출 증가와 다층 적재 캔 '넥트인(Necked-in)캔' 공급 계약, 폭발 방지 부탄 '맥스CRV'의 판매 확대 등으로 대륙제관의 2009년 상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륙제관은 장기 불황 위기를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기술개발투자로 극복하고 있다"며 "꾸준한 R&D투자를 통해 개발된 '맥스CRV', '넥트인(Necked-in) 캔' 등이 올해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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