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금융기관인 씨티그룹의 국유화로 국내 금융주가 휘청거리며 코스피지수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 큰폭으로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신한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5.79% 하락한 2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주 신주인수권 상장에 대한 기대로 전거래일 9.39% 오르며 장을 마감한 지 하루만의 반전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전거래일 대비 5.41% 내린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B금융은 2.72% 내린 2만86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한국금융지주와, 외환은행, 기업은행도 3~4%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달 27일 씨티그룹이 사실상 국유화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71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충격이 큰 모습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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