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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매각설 사실무근"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국유화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합"

한국씨티은행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매각설에 대해 해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일 "일부 언론에서 최근 보도된 내용중에 외환시장에서 씨티은행이 10억달러를 사들였다는 소문은 고객의 주문에 따른 약 2억달러의 손절매수(loss cut)건이 와전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당행의 매각설까지 언급됐으나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한국씨티은행의 사업과 고객서비스에 전혀 변화가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관계자는 또한 "이번 씨티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국유화'로 표현하는 것은 적합한 표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며 "이 건으로 미국정부가 추가 출자하는 자본이 전혀 없으며, 기존 투자된 일부 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이로 인해 씨티 고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으며, 씨티의 경영전략 및 모든 사업에도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씨티그룹 이사진 중에 사외이사들이 바뀔 예정이지만 이 분들은 경영에 책임이 없는 개별이사이며, 씨티그룹 경영진의 변화도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은 오로지 시장에서 중시하는 유형자기자본(TCE)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본의 건실성을 재는 또 다른 잣대인 기본자기자본(Tier-1)비율에서 씨티의 Tier-1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1.9%이며, 이번 발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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