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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전국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워낭소리'는 금요일인 지난달 27일부터 일요일인 삼일절까지 34만 5433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일 오전 6시 집계 기준)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201만 2764명에 이른다. 이로써 '워낭소리'는 14일 연속 1일 관객수 1위를 지켰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같은 기간 20만 141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32만 3050명이다.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3주차 만에 전국 100만명을 돌파한 '작전'은 주말 3일간 15만여명을 모으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 2206명으로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150만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주 새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영화는 '인터내셔널'로 주말 3일간 10만 6414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구세주2'는 7만 6000여명으로 10만명도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화제를 모았던 한국영화 '핸드폰'은 주말 동안 10만여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50만명에 그쳤다.
한편 '워낭소리'는 이번 주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왓치맨',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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