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박현주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500명에게 '2009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국내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박현주재단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국내 대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부터 전국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아 50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을 설립한 이래 매년 장학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이번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국내장학생 500명을 포함, '해외교환장학생', '글로벌투자전문가 장학생' 등 총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의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고민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같은 젊은이들의 어깨에 달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기업에서 창출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설립됐다. 향후에도 회사의 성장과 함께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규모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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