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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프신소재 경영 교체, 큰손 미래에셋도 손들어줘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소디프신소재 경영 교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는 동양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 GS자산운용은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인 소디프신소재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시의장 선임안건과 이사선임 및 이사해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데 이은 것이다.

미래에셋은 20일 "하영환 이사와 조성태 해임의 건에 찬성 의결권 행사를 했다"며 "단순투자자로서 경영참여 의도는 없고 펀드투자자 이익관점에서 동양제철화학이 소집한 임시주총안에 찬성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소디프신소재의 9.8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총안건으로는 백우석 동양제철화학 대표와 고성규, 이효봉씨 3인의 이사선임과 하영환 현 소디프신소재 대표와 조성태 사외이사의 해임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소디프신소재의 이영균 총괄사장은 동양제철화학에서 추천한 공동사장을 해임하고 폴리실리콘 제조공법에 관한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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