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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운용성과기준(GIPS) 도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언스트&영(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국제운용성과기준(GIPS)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GIPS는 미국 CFA협회에서 제정해 보급한 펀드운용성과 공시표준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운용성과를 계산하고 제시하는 방법에 대한 국제윤리기준이다.

또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개별펀드를 운용전략에 따라 묶어 유형별(Composite)로 공시함으로써, 운용사의 전반적인 운용능력을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역별, 자산유형, 투자전략, 환헤지여부 등의 분류기준에 따라 총 100여 가지 유형(Composite)을 구분해 성과를 측정한다. 특히 업종대표, 포커스 등과 같이 미래에셋 고유의 운용전략의 성과도 측정한다.

성과공시는 보수차감전수익률(Gross of fee Return)을 제시함으로써 순수운용능력만을 포함해 성과를 공시하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IPS를 마련함에 따라 국내외에 GIPS에 따른 운용성과를 제시하는 등 글로벌시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GIPS 구축을 통해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함은 물론, 신규펀드개발시 GIPS 기반으로 출시하게 된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글로벌기준에 맞는 성과공시기준 마련으로 투자자들에게 개별펀드가 아닌 회사의 전반적인 운용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시장에서도 적극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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