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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최후의 수단 강구"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28일 "한나라당이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강행 처리 하려고 한다면 야3 당은 최후의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디어 관련법 등 MB악법을 직권상정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문에서 "1월 6일 합의를 깨고 파행 국회를 몰고온 한나라당은 언론악법 기습상정 시도를 사과해야 한다"며 "의회주의 파괴를 종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국회에서 손을 떼고 경제살리기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법제사법위 심의를 마친 미쟁점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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