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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산업협회, 2억여만불의 '벤처수출 전도사'

벤처산업협회(회장 서승모)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해 큰 성과를 거뒀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해외 진출 지원 실적은 6곳의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 설립과 10건의 투자 유치 등을 포함해 2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2007년 대비 약 10%로 증가한 수치다.

협회는 현지 투자 유치,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 설립, 수출 지원, 문화 교류 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해외 각국의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워크 '인케(INKE)'를 활용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만 10개의 신규 지부를 개설할 만큼 해외 진출 지원에 매우 적극적이다.

협회는 인케를 통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이 현지 시장 진출에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현재 27개국 43개의 해외 조직망을 올해 말까지 60여개 지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 전 세계에 한국 벤처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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