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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리온, '멜라민 쇼크' 사흘째 약세

오리온이 '멜라민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35%(2000원) 하락한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4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소폭 만회한 상황. 현재 BNP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대량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주식회사 엠에스씨가 국내에 수입한 식품첨가물 피로인산제이철에서 멜라민이 8.4~21.9ppm 검출돼 해당 제품을 압류 회수 조치하고 유통·판매 금지했다.

이 첨가물은 해태음료, 오리온 등에 납품돼 음료, 과자, 건강기능식품 등 약 12개 제품으로 생산·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식약청은 이 첨가물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와 추적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문제가 된 제품들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한편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생산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완제품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는 무검출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오히려 큰폭의 주가조정이 있을 경우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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