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래시장이 건강해진다

성북구, 건강마을,건강직장,건강학교에 이어 건강 전통재래시장 만들기 나서

WHO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온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그간의 건강마을, 건강직장, 건강학교에 이어 건강 전통재래시장 만들기에 나서 주목된다.

성북구는 경제침체와 대형마트확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래시장 건강관리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지역내 13개 재래시장 가운데 우선 99개 점포로 이뤄진 돈암제일시장(동소문동 5가 59번지 일대 7315㎡)을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했다.

구는 ▲시장 내 49개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되도록 하고 ▲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건강 재래시장의 대표 모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성북구가 건강마을, 건강직장, 건강학교에 이어 건강 전통재래시장 만들기에 나서 주목된다. 사진은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된 돈암제일시장 모습";$size="550,747,0";$no="20090226082333984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세부 내용은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서 식품취급업소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를 거쳐 냉장쇼케이스, 손소독기, 칼소독기, 위생복 등 위생용품들을 지원한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하여금 업소를 방문해 위생적인 식품취급 및 식중독예방 요령 등을 지도하도록 하고 시장 내 정화조와 하수구 등 위생관리가 취약한 구역을 중심으로 주 1회 방역소독을 하며 청소차량을 이용해 시장 내 바닥 물청소도 월 1회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식품취급종사자 보균검사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혈압.혈당.비만관리 ▲영양식단표 제공 ▲건강검진 홍보 ▲상인 건강동호회 운영지원 등 '찾아가는 건강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식품취급자의 건강관리를 통해 먹을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신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전문가를 초빙,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비상구급함과 응급재난대처 매뉴얼도 제작, 비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시장의 매출 및 이익 증대를 위해 행정인턴사원 중 적격자를 식품 및 경영 컨설팅 담당자로 지정하고 ▲영업실태분석 ▲벤치마킹 ▲식품 원·부자재 공동구매와 같은 비용감소방안 연구 ▲판매증대를 위한 아이디어 구상 등 경영지원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건강생활실천 모범시장, 위생.환경 안전시장, 경쟁력을 갖춘 활기찬 시장,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시장 등을 비전으로 이 같은 재래시장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앞으로 다른 재래시장으로도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성북구 보건소 식품안전추진단(☎920-356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