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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교 성북구청장의 '통 큰' 장학금 늘리기

저소득 주민 장학기금 당초 3000만원을 8000만원으로 늘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당초 대학생 15명에게 2000만원씩 모두 3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던 저소득 주민 장학금 규모를 8000만원으로 확대해 4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가장의 실직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이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이에 따라 구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 재학 및 대학 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성북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과 그 자녀 가운데 ▲‘차상위계층으로 분류돼 복지급여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 ▲‘긴급복지지원법이 규정하는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자’ ▲‘공공기관이 주최한 전국 규모 이상의 국내 경시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이공계 및 예체능계 분야 입상자로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해당 학교장이나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입생은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6등급 이상, 재학생은 전체 학기 평균성적을 평점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단, 등록장애인인 경우는 70점) 받은 경우라야 한다.

성북구는 특히 장학금 수혜학생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시간 대학생 멘토로서 저소득 중고등학생들에게 상담 및 학습지도를 해주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접수기간 중 ▲장학기금신청서 ▲재학증명서(합격통보서) ▲전학년 성적증명서(수능성적표 사본) ▲공납금 납입고지서(영수증) 등을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은 정해진 선정평가표에 따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장학금심사위원회에서 선발한다. 성북구청 사회복지과(☎920-3388) 및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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