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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얼굴이 달라졌다

개청 60주년과 신청사 준공에 맞춰 3월 1일부터 새 엠블럼 사용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2009년 개청 60주년과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3월 1일부터 새로운 엠블럼을 사용한다.

새 엠블럼은 왼쪽부터 ▲유려하면서도 입체적인 심벌마크 ▲영문이니셜(sb) ▲한글서체(성북)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심벌마크는 100개의 원들로 디자인돼 있는데 이는 문화재, 명소, 자연 등으로 이뤄진 성북 100경을 뜻한다.

또 부드러운 곡선은 되살아난 성북천을 표현하며, 방향성을 지닌 역동적인 이미지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추진력을 나타낸다.

특히 100개의 원은 구민 한 명 한 명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비록 작은 원이지만 모이면 큰 흐름이 돼 어려운 시대를 해쳐나가는 큰 물결이 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원형이 강조된 성북의 영문 이니셜 ‘sb’는 지방자치단체의 작은 외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건강도시사업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성북의 글로벌한 변화를 상징한다고 구청은 밝혔다.

그 오른쪽으로는‘성북’이라는 글자가 개성 있고 세련된 알파벳을 보완하듯 부드러운 서체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역시 고풍스런 문화가 공존하는 성북의 진면목을 표현해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 색상은 청색과 녹색인데, 청색은 성북천과 청렴한 구정을, 녹색은 성북의 자연경관과 희망을 상징한다는 첨언이다..

새로운 엠블럼은 3월 완공되는 신청사 외벽에 설치된다. 또 디자인이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성북구는 "북한산과 서울성곽에서 착안됐던 과거 엠블럼은 성북구만의 개성과 비전을 표현하기에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며, 실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구정 전반에 응용하기가 여의치 않았다"며 "새 엠블럼에는 간결한 영문이니셜과 산뜻한 디자인을 통해 위기일 때 더 강한 도시, 시대를 앞서가는 글로벌 도시의 이미지를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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