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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객기 추락..사망자수 파악 안돼

승객과 승무원 135명이 탑승한 터키항공 소속 여객기 1대가 25일 오전 10시45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몇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경우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네덜란드 TV는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부상자 수가 20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CNBC는 승객 약 50명이 무사하다고 보도했으며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도 목격자들을 인용해 일부 승객이 사고기를 떠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근의 스키폴(Schiphol)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지만 사고 직전 엔진 결함이 발생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기는 추락 후 세 동강이 났으며, 현재 공항 긴급출동팀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현장에서 무사한 생존자들은 기체의 앞부분에서 더 많은 사상자가 발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기는 이날 오전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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