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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5 친환경성에 국내 최고 연비...기아 XM이 뜬다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후속모델 XM(프로젝트명)의 외관을 살짝 공개했다. 찬환경성과 높은 효율에다 세련된 디자인도 갖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오는 4월 출시될 새 중형 SUV XM의 랜더링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역동적 스타일의 도시형 SUV'다. 이제는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일체화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여지없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는 검정톤을 적용했으며 안개등 주변에는 그물 스타일이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렸다. 측면에는 감각적인 직선 디자인을 차용해 단순하면서도 볼륨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C필러로 갈 수록 급격히 좁아지는 창은 정지해 있어도 달리는 듯 한 역동적인 속도감을 연출해 준다.

뒷모습은 최근 인기가 높은 해치백 스타일의 세단들처럼 간결하고 깔끔하다. 투톤 컬러와 함께 역시 그물 스타일이 적용된다. 뒷 유리창 역시 동급 모델보다 넓게 설계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XM의 디자인을 책임진 기아차 디자인총괄담당(CDO)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역동성을 살린 XM의 디자인은 직선의 단순화를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며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지닌 신감각 SUV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XM은 차세대 친환경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이 장착되는 첫 모델이다. R엔진 장착으로 국내 최초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동급 최고인 200마력(2.2 디젤 기준)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4.1 km/ℓ라는 국내 SUV 최고 연비(디젤 자동변속기 기준)도 확보했다.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에 장착돼 호평받았던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과 독자 개발한 6속 자동변속기도 기본 적용된다.

기아차는 새 모델에 2.2 디젤, 2.4 가솔린, 2.7 LPI 엔진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가솔린ㆍ디젤ㆍLPG 모델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SUV는 세계 최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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