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CME 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 개설에 관한 국내 회원사의 이해 증진을 위해 24일 오후 4시부터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0여명에 이르는 회원사 파생상품시장 업무담당자와 IT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엘리자베스 기쉬 CME 이사와 김인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이사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CME 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은 거래소가 9월 개설을 목표로 추진중인 한국 최초 해외거래소 연계거래 시장이다.
$pos="L";$title="";$txt="24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CME 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관련 기자회견";$size="350,230,0";$no="200902241056067278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정규시장과 동일하게 국내법과 한국거래소 규정이 적용되는 장내파생상품시장으로 거래소 정규시장 종료 후에(오후5시~익일 6시) 코스피200선물이 거래된다.
매매체결을 제외한 모든 업무는 거래소가 담당하기 때문에 거래소 회원사에 계좌를 만들어야만 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에게 24시간 위험관리 및 수익창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초부터 'CME연계 글로벌시장'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세계 88개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24시간 거래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CME그룹과의 연계도 진행해왔다.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그륩은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거래소로 총 240여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지난해 28억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시장이 개설될 경우 런던, 미국 등의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야간에도 거래를 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해외투자자가 손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코스피200선물의 유동성도 증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거래소는 올 3월 거래 및 결제 제도를 확정해 9월에 글로벌 시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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