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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초등학교 주변에 CCTV 추가 설치

대전시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달부터 22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360°회전이 가능한 고성능 폐쇄회로(CC)TV 32대를 추가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360°회전은 물론 야간감시, 원거리(60~80m)를 감시할 수 있고 차량번호판 인식, 스피커를 통한 안전한 통학유도 등의 기능도 갖췄다.

또 CCTV가 설치된 기둥엔 비상벨을 붙여 위급상황이 생기면 관할지구대 및 경찰청 상황실과 실시간 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CCTV를 더 설치한 뒤 놀이시설, 공원 등으로 설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까지 12억3500만원을 들여 192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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