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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WTO 사무총장 "DDA 반드시 타결돼야"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은 23일 "세계무역질서의 안정을 위한 도하개발어젠다(DDA · 도하라운드)협상이 반드시 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미 사무총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 ‘글로벌 코리아 2009’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경제위기에서 국제무역의 축소는 불가피하다"며 "각국이 보호주의로 선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DDA의 신속한 타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같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비중이 거의 40%에 달하는 나라는 현 위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잘못된 정책은 오히려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라미 총장은 자유무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했다.

그는 또 "농업 분야에서 개도국 지위에 있는 한국의 농업보조금 지급은 어느정도 인정한다"면서도 "과거보다 무역 왜곡적 보조금 지급 수준은 반드시 낮아져야 하며 관세 인하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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