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문희준, '1000만원 호가 앰프 선물 받고 감격'";$txt="";$size="504,718,0";$no="20080310080906314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문희준이 과거 어머니에게 불효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녹화에 참석해 "과거 홧김에 어머니 차를 팔아버린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문희준은 "아버지가 원래 음악을 하시던 분이었는데 좀 특이하셨다" 며 "19살에 데뷔해 캔디로 활동하고 있을 때, 아버지가 갑자기 자고 있는 나를 깨워 '네가 활동을 시작했으니 나는 이제 편하게 돌아다니며 음악을 하고 싶다. 잘 지내라'며 집을 나가셔서 지금까지 들어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떠나시니 어린나이에 본의 아니게 가장이 됐다. 가수활동을 하면서 번 돈을 7년 가까이 집안을 위해 썼다"며 "활동한 지 7년쯤 됐을 때 차 튜닝을 하고 싶어 어머니께 금전적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짓인데, 그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가장 노릇 하느라 힘들었던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어머니 차를 팔고 그 돈으로 내 차를 튜닝을 했다"고 깜짝고백했다.
문희준은 "그 뒤로 난 군대를 가버려서 어머니가 2년 동안 튜닝한 시끄러운 차를 끌고 장을 보러 다니셔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캐 했다.
한편 문희준을 비롯해 임창정, 전진, 박현빈이 출연하는 '놀러와- B형 남자특집'은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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