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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후배개그맨 김영철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지난 17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한 프로그램 '이경규의 복불복쇼' 녹화에서 '만나기 싫은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개그맨 김영철"이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김영철과 술자리를 하게되면 자꾸 나를 흉내 내며 반말을 한다"며 "앞에서 깐족거리는 것은 물론, 영어 좀 한다고 영어로 문자를 보내기까지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그런 모습이 보기 싫어 '그렇게 영어가 좋으면 유학을 가라'고 말했지만 이에 김영철은 '가기 싫다'고 일관한다"며 불편한(?)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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