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부담에 외국인 매도 강화가 원인
코스피지수가 1080선마저 무너뜨렸다.
미국 다우지수가 전 저점을 깨고 6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은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1500원을 넘어선 원ㆍ달러 환율과 외국인의 매도 강화 등으로 인해 전 저점인 1080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20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24포인트(-2.55%) 내린 1078.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5억원, 229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1400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내며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도 1400계약 이상 매도세를 보이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약 7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66%) 내린 4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37%), 현대중공업(-3.26%), LG전자(-3.18%) 등도 큰 폭의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37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04포인트 내린 373.63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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