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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90선 엎치락뒤치락..환율 부담 커

원달러 환율 1500원대 육박..외인 순매도 확대

코스피 지수가 1090선을 다시 하회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 초반 반짝 순매수세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들도 매도 규모를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전 저점을 깨며 6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은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도 1500선에 육박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07포인트(-1.63%) 내린 1089.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9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은 810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내며 국내증시를 외면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1300계약 가량을 팔아치우며 베이시스를 악화, 차익거래에서 매물을 끌어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약 430억원 가량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25%) 내린 4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92%), LG전자(-2.65%), 현대차(-2.31%)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에 380선을 무너뜨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62포인트(-1.46%) 내린 379.0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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