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사업부를 분할하고 재상장한 삼성테크윈이 개장 직후 5%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테크윈 전망에 대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전거래일 대비 5.79%(1750원) 오른 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6만여주 수준이며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는 상황.
삼성테크윈은 카메라 부문을 분할, 지난 달 29일부터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방산부문과 CCTV부문의 중장기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800원을 제시했다.
이승호·이주현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민감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분할한 이후 방산·CCTV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도 3만9000원의 목표가격과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로 내놨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조정국면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으며 외국계인 모간스탠리증권은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추고 투자의견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조정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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