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방산부문과 CCTV부문의 중장기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800원을 제시했다.
이승호·이주현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민감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분할한 이후 방산·CCTV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방산 수주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다"며 "한국군의 '국방개혁 2020'에 나타난 첨단전력 및 질적 정예화라는 중장기 추진방향을 감안할 때 삼성테크윈은 최대 수혜 업체"라고 분석했다.
삼성테크윈이 군용 항공기, 전함 엔진과 자주포를 독점 공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CCTV분야에 대해서는 "보안 시스템의 디지털화 및 무인경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CCTV의 가격보다는 브랜드 및 토털솔루션 제공능력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삼성 테크윈의 경쟁력이 높다"며 "최근 CCTV 영업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중국에 신규 설립한 해외법인들이 수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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