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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안타는 대형쇼핑몰

특화 종합몰 속속 등장
구로·영등포상권 노려


불황 속에서도 대형쇼핑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영업을 시작하는 구로 나인스에비뉴와 8월 문을 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각각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몰링(malling) 사업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2월2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나인스에비뉴는 지하 5층 지상 4층으로 만들어진 5만9000㎡(1만7000여평)규모의 종합쇼핑몰이다. 컨셉은 아울렛몰이다.

구로역과 애경백화점, 나인스에비뉴가 스카이 브릿지(sky-bridge)로 연결되고 멀티플렉스 CGV도 부근에 위치했다.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인접 환경을 통해 원스톱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나인스에비뉴는 일본의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그룹인 다이나믹사 파트너십을 맺고 매장 인테리어 및 동선, 상품구성(MD), 인테리어, 휴식공간 등에서 기존 패션 아울렛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각 층별로 특정 테마를 적용한 휴게공간을 만들고 백화점 이상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고급화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나인스에비뉴에는 250석 규모의 공연장이 만들어지며, 웨딩홀과 대규모 식당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패션 및 잡화매장으로 꾸며지며, 현재까지 80%의 점포가 입점했다.

특히 나인스에비뉴는 한류 연예인의 패션매장을 조성해 부근에 위치한 W몰과 마리오아울렛, 패션아일랜드 등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스타샵은 탤런트 이병헌의 모자전문매장과 최지우의 쥬얼리전문매장. 나인스에비뉴 측은 한류 스타샵을 적극 활용해 해외관광객까지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8월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경방이 공사비만 6000억원을 투자하고 약 15년 동안 사업을 준비한 타임스퀘어는 영등포 신세계백화점과 옛 경방필백화점을 합치고 새로 15층 규모의 호텔과 각각 16층, 20층인 오피스 건물 2채을 추가로 세워 연면적 33만㎡(11만평)규모의 복합유통 단지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을 추가했다. 현재 메리어트호텔과 이마트, CGV, 교보문고, 자라(ZARA) 등 입점업체가 85% 이상 확정된 상태다.

타임스퀘어는 상업과 사무공간과 쇼핑ㆍ문화레저 등 쇼핑몰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hybrid)몰'을 지향하고 있다.

건축 설계면에서 실내에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대형 유리로 지붕을 설치해 실내쇼핑몰(inner mall)과 실외쇼핑몰(outer mall)을 결합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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