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20선 회복 시도 ..환율 장중 1460원 밑으로
미국 나스닥 선물의 반등 소식에 주가와 원화값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10선을 굳건히 지키면서 11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60원선 아래로 내려서는 등 패닉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7포인트(1.02%) 떨어진 1115.72포인트를, 원·달러 환율은 6원 오른 14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일시적으로 146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S&P500선물과 나스닥100선물이 이날 정규시장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고 있는 점이 우리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장 한때 7000계약에 육박했던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도 현재는 6164계약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물도 재차 1100억원대로 낮아졌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과 1230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2008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삼성전자가 1.63% 빠진 48만2500원을 기록하는 반면 KT&G 현대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오전장 하락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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