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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혜교지현이' 제작진, "특정연예인 지칭 아니다"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혹시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후속으로 방송될 새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의 제목이 눈길을 끈다.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등 인기 여자 배우를 연상시키기 때문.

자칫 톱스타의 이름을 활용해 시트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태희혜교지현이' 제작진은 18일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지칭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트콤 제목과 관련해 일 수 있는 궁금증과 의혹을 일축했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여자 이름 중 태희, 혜교, 지현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 드라마, CF의 주인공인 세 배우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과 모든 여자들도 자기의 가족과 자기의 인생에서는 주인공이고 스타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극중에서 외모지상주의, 여성비하 등 우리의 현 세태를 풍자하고 비판하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얼마나 잘 가꾸느냐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희혜교지현이'는 수도권 소도시 중산층 아파트촌에서 같은 또래의 자녀들을 키우며 친구로 지내온 30대 후반~40대 초반 여자들이 최근 경제 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삶의 보람, 꿈과 희망을 찾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선우용녀 김국진 윤종신 문희준 장희진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다음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

- 박미선 : 부녀회장, 터줏대감, 오지랖 넓은 맏언니, 부동산 운영
- 정선경 : 주부, 빵집 운영, 정 많고 순진, 어리바리, 자기 코가 석자인데 늘 남 걱정
- 김희정 : 전업주부, 말 많고 시샘 많다. 자식 교육에 목숨 건다.
- 홍지민 : 워킹맘, 라디오작가, 여장부 스타일, 남편 김국진이 전업주부
- 최은경 : 상가 주인의 며느리, 부유하고 복 받은 여인, 일등 엄마, 살짝 무식
- 선우용녀 : 정선경의 시어머니, 며느리와 갈등 관계, 박미선과 친하다.
- 김국진 : 홍지민의 남편, 회사에서 잘리고 전업주부가 된다.
- 윤종신 : 홍지민이 일하는 라디오 방송의 DJ
- 문희준 : 정선경의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지망생, 성실하고 노력파
- 장희진 : 빵집의 알바생, 88만원 세대, 취업 고민하는 학생
- 중학생 자녀들 : 심은경(정선경 딸, 광고 '서태지 폰' 출연) 한보배(김희정 딸,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안지민 역) 정세인(홍지민 아들, 극중 이름 김영철)
- 이성민 : 홍지민과 윤종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PD
- 연예인 지망생들 : 김현우, 노민우, 이장우
- 성은채 : 청순하고 엽기적인 처녀 같은 새색시, 아줌마들의 밥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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