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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신현준 "대본 본 순간 준비하던 영화 포기하고 선택했다"


[아시아경제신문 청주공항(충북)=고재완 기자]"영화를 포기하고 '카인과 아벨을 선택했다"

배우 신현준이 13일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가 '카인과 아벨' 대본을 받았다. 물론 드라마를 몇작품 했지만 아직도 생소한 편인데 영화가 잡혀있었지만 대본을 보는 순간 선우라는 친구를 너무 표현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나는 선우가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쌍한 친구다. 누구나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으면 본성이 자제 안될 정도로 극한상황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수 있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내가 '맨발의 기봉이'를 했을때는 투자를 못받았다. 비장미 넘치는 캐릭터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맨발의 기봉이'를 마치고 나니까 내 이름 앞에 '코믹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더라"고 웃었다.

그는 이어 "'카인과 아벨'이 형제 이야기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초인(소지섭 분)과 영지(한지민 분)의 사랑, 서연(채정안 분_과 선우의 사랑 이야기가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 신현준이 주연을 맡아 뇌의학센터와 응급의학센터를 중심으로 두 남자의 복수와 야망을 다루고 있다.

청주공항(충북)=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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