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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날코, 리오틴토에 추가출자 계획없어 - FT

중국 국영 알루미늄업체인 차이날코 샤오야칭 사장은 13일 리오틴토에 추가 출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 (FT)가 보도했다.

현재 차이날코는 리오의 주요주주이며, 이번에 사들인 전환사채 지분을 모두 전환할 경우에 18%의 리오틴토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리오틴토는 중국 국영 알루미늄 제조업체 차이날코가 195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이 성사됐다고 12일 밝힌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차이날코는 리오의 전환사채를 매입하고 리오 측이 보유한 구리, 철광석 광산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중국이 실시한 해외자산 매입 규모로는 최대수준이며 차이날코는 72억달러의 전환사채와 123억달러의 광산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 사장은 이날 "철광석 가격결정 메커니즘은 아주 투명하기 때문에 이번 지분인수로 인해 중국기업이 특별히 가격결정에 영향력을 갖거나 유리한 입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다른 기업도 리오틴토와의 합작회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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