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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어려운 이웃 집 고쳐준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가정을 보듬는 나눔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동대문구 공무원 자원봉사단과 직능별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가구내의 전기, 도배, 장판, 조명, 비상호출벨 설치 등 주택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수리하게 된다.

구는 20일까지 동 직능단체와 기능보유자를 중심으로 집수리 봉사단을 모집하며 사회복지관, 장애인단체, 본인 신청 등을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사랑의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4월부터 시작될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동에서 선정된 176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자원봉사단과 민간 집수리 봉사단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리하게 된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고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를 통해 동대문구 전역에 사랑의 나눔 운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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