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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 혜택받는 미분양 단지 인기끌듯

고양식사.덕이지구.파주.김포로 수요자들 눈돌린다

정부가 양도세와 취득세.등록세를 크게 감면해주기로 하면서 미분양 아파트단지로 관심이 옮겨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미분양 아파트를 살 경우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양도세를 면제해주거나 절반을 감면해준다.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곳에서 미분양 주택이나 올해 분양하는 주택을 사면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고 과밀억제권역의 주택은 50%가 감면된다.

취득.등록세는 내년 6월까지 서울에서도 절반씩을 깎아준다.

이에따라 침체를 거듭하던 주택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미분양 주택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양 식사지구에 분양한 일산자이의 경우 4800여가구의 대단지임에도 최근 들어 수요가 몰리면서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 안팎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조치가 미분양 소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지난해 1200여가구를 공급한 우남건설측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의 경우 비과밀억제권역이어서 양도세 전액 면제 대상이 됐다"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GS건설과 벽산건설은 경기 고양시 식사동에서 112~310㎡형 6857가구를 분양중이다. 입주는 2010년 8월. 3.3㎡당 평균 분양가는 1460만원선이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자유로 장항나들목이 인접해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 신동아건설이 113~350㎡형 3316가구, 동문건설이 112~214㎡형 154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선.

◇인천 마전동 '검단힐스테이트2차'= 현대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동에서 '검단힐스테이트2차'를 분양중이다. 151~271㎡형 309가구이며 입주는 2010년 3월. 3.3㎡당 분양가는 1,080만~1,200만원선이다. 인근에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지구와 김포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다.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한라건설과 벽산건설은 경기 파주시 교하읍 운정신도시 A2 블록에 79∼158㎡ 총 1145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의선 운정역까지 걸어서 5∼6분, 행정타운까지는 6∼7분 걸린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입주시점에서 전매할 수 있으며 85㎡ 초과는 계약 후 바로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 우남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14 블록에 128∼247㎡ 총 120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53%에 달하는 녹지율과 한강 수로를 마주하고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다.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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