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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또 다시 폐지…"후속코너 논의 중"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KBS2 '해피선데이'의 코너 '불후의 명곡'이 또 다시 폐지된다.

11일 '해피선데이'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불후의 명곡' 폐지가 결정됐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후속코너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이 폐지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출연진 섭외의 어려움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불후의 명곡'이 지난해 종영 후 다시 방송된 것은 그동안 섭외하지 못한 가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단기적으로 편성했던 것"이라며 "현재 출연이 예정된 가수가 몇 명 더 있으므로 출연 순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를 초대해 히트곡과 그 곡에 얽힌 이야기 등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4월 컨츄리꼬꼬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첫 전파를 탔다.

이 코너는 추억이 담긴 과거 히트곡을 라이브로 다시 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참급 가수와 후배 연예인들 간에 오가는 입담 역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불후의 명곡'은 폐지됐고, '꼬꼬관광 싱글싱글'이 후속 코너로 방송됐다.

그렇지만 '꼬꼬관광 싱글싱글' 역시 제작비 부담 등의 이유로 11월 말로 종영, 결국 지난해 말부터 '불후의 명곡'이 다시 전파를 타게 된 것이다.

가요계 관계자 역시 '불후의 명곡' 폐지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가수들의 입장에선 '불후의 명곡'이 가장 실속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여겨졌지만, 다시 폐지된다는 소식을 접해 안타까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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