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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선덕여왕', 캐스팅 완료하고 2월 중순 첫 촬영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 주요 출연진 캐스팅이 완료돼 2월 중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MBC 측은 "'선덕여왕' 캐스팅이 대부분 완료돼 2월 중순 중국 닝샤성 사막지역인 은천, 돈황 일대와 사막지역 촬영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0부작 '선덕여왕'은 우리 역사 최초로 여왕의 자리에 오른 신라 27대 선덕여왕이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성공 드라마.

주인공 선덕여왕으로는 이요원이 캐스팅됐고, 선덕여왕의 라이벌 미실 역은 고현정이 맡는다.

조민기는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 역을 맡았고, 엄태웅은 김유신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서영희, 송옥숙, 전노민, 안길강, 김남길 등이 조연으로 참여한다.

연출은 '뉴하트'의 박홍균 PD와 '대장금' '이산'의 김근홍 PD가 함께 맡았고, '대장금'의 김영현, 박성연 작가가 대본을 집필 중이다.

제작진은 2월 중순 중국 닝샤성 사막지역인 은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소개된 바 있는 돈황 일대와 사막지역 촬영을 시작으로 3월부터 국내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픈 세트 건립도 완공 단계에 있다. 역사 속 신라의 본 무대인 경주시와 지난해 12월 MOU(양해각서)를 맺어 오는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MBC 용인 세트장도 리노베이션을 거쳐 주 무대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덕여왕'은 5월 초에 방송될 계획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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