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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적정가 9만4000원으로 하향<굿모닝證>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적정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선호ㆍ성용훈 애널리스트는 "2008회계연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0.4%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전분기 실적 부진에 의한 기조효과와 신용 스프레드 감소에 따른 상품 운용 손익 증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가 일평균 거래 대금이 6조6000억원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한 반면, 금융상품 판매의 부진으로 수익 증권 판매수수료 및 신종 증권 판매수수료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71.0%, 전분기 대비 31.7%, 85.1% 감소하며 298억원, 3억원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수익 구조 경쟁력을 통한 프리미엄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특히 주식형 수익 증권 시장에서 3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의 핵심 판매 채널이란 점에서 미국발 금융 위기 이후 자금 유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 않는 점은 본격적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자산관리 수익의 감소가 경쟁력 부진이 아닌 주식 시장 악화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성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나 전체 수익 중 자산관리 수수료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동안 누려오던 수익 구조 경쟁력을 통한 프리미엄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펀더멘털 개선을 위해서는 간접투자 시장의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한 촉매제로 작용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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