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2월중 추경안을 마련해 3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조기 추경을 통해 내수의 추가 위축을 방지하는 게 첫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편성이 필요하다"며 "추경규모는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았으나 내수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상사업은 일자리, 서민생활, 중소기업 등 위기극복 관련 사업을 지원하되, 재정의 중장기적 건전성 유지를 위해 한시적이고 선택적이며 조기 집행이 가능한 사업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새 경제팀이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에 최우선 목표를 두면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위기이후에 재도약을 준비하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