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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민간임대 '한남 더 힐' 들여다보기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학교를 허문 자리에는 중장비의 바쁜 움직임이 요란하다. 옛 단국대부지에 들어서는 '한남 더 힐'이 십 수년의 곡절 끝에 드디어 분양에 나선다.

현재 공정률은 8%. 입주는 2011년 1월이다.

입지를 비롯해 설계,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최고급'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특정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단지다.

시공사 금호건설의 브랜드인 '어울림'이나 '리첸시아'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차별성을 강조하자는 방편이다.

◇ 톡톡한 유명세..타운하우스 단지 = 지난 9일 문을 연 강남구 대치동 '한남 더 힐' 모델하우스에는 유명세에 걸맞게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모델하우스에는 첫 날에만 150여팀 이상이 다녀갔다.

시행ㆍ분양대행사에서는 주요 마케팅 타켓을 강남아파트나 고급 주상복합, 성북ㆍ평창동 등 강북 단독주택, 분당지역 거주민들로 잡고 있다. 인근 한남 유엔빌리지 등의 이전수요도 감안하고 있다.
 
'한남 더 힐'은 전체 면적의 36%에 이르는 조경면적에 광장, 생태연못 등 30개 테마로 조경이 꾸며진다. 고급 피트니스크럽, 실내외 골프장, GX스튜디오, 수영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수준급이다.

예약제 웰빙스파와 국내 최초로 병원과 연계돼 단지 내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시스템도 자랑거리다. 케이터링과 청소대행을 예약으로 운영하게 될 가사지원 서비스와 산소캡슐 안마의자 등이 적용될 클럽하우스도 운영된다.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전력과 냉난방에 활용하고 소형 열병합 발전시설과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 등을 도입해 미래형 주거단지 모델을 적용했다.


◇ '한남 더 힐'은 = 국내 최초의 최고급 민간임대아파트다. 대지면적 11만1511㎡에 연면적 20만8077㎡로 총 32개동 600가구가 들어선다.

87㎡형 133가구, 215㎡형 36가구, 246㎡형 131가구, 281~284㎡형 204가구, 268~303㎡형 60가구, 330~332㎡형 36가구 등이 조성된다.

330~332㎡형은 복층형과 펜트하우스로 건립된다. 오는 16일과 17일 청약을 받고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5일부터 3일간 계약기간을 갖는다.

이번 분양에서는 215㎡형 이상 467가구만 공급되고 87㎡형 133가구는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임대공급가격은 가장 싼 것이 14억840만원(215㎡)이고 가장 비싼 게 25억2070만원(332㎡)이다. 월 임대료도 239만7000원∼429만1000원 선이다.

월 임대료 없이 전세 전환도 가능하다. 3.3㎡당 평균 임대보증금이 2350만원, 임대료가 4만원이고 전세 전환시 평균 2750만원에 공급된다.

5년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아파트로 협의에 따라 2년6개월 후 분양이 가능하다. 임대아파트라 분양 전환까지 취ㆍ등록세 및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보유관련 세금부담이 없다.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소유 유무 등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약이 가능하다.(02)525-9295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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