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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단국대 부지 '한남 더 힐' 2월 중순 분양


고급 임대아파트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 힐'이 설 연휴 이후 분양에 나선다.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한남 더 힐'은 이미 여러 차례 분양일정이 미뤄진 상태로 이번에는 늦어도 설 이전까지 분양승인을 받아 2월 5일부터 분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 분양승인 일정이 또 다시 지연되면서 공급시기는 2월 중순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시행사인 한스자람은 지난해 12월 8일 용산구청에 임대분양승인 신청을 접수했다.

한남 더 힐은 87∼332㎡, 총 600가구로 최고 높이 3∼12층의 중저층 단지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87㎡형 133가구를 제외한 중대형 467가구가 공급된다. 소형평형 의무비율에 따라 건립되는 87㎡는 소형평형으로 분양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돼 1년 후쯤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평형은 215㎡, 281㎡, 298㎡, 332㎡ 등 4가지다. 5년 간의 임대의무기간이 있지만 2년6개월의 임대기간을 채우면 시행사와 계약자간 합의에 의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한남 더 힐은 지난해 5월 말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한남 더 힐 분양에 관심이 쏠린 것은 이곳이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고급 임대주택촌으로 공급돼 특별한 사례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또한 단국대 부지는 지난 16년 간이나 주택사업이 추진돼 오다가 번번히 좌절된 곳이라 성패여부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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