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전거래일 대비 14.94%(3600원)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만여주 수준이며 굿모닝신한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있는 상황.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4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7.5% 늘어난 508억9600만원,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8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신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주력게임의 지속적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주력 게임인 'FIFA 온라인'과 '슬러거'가 올해에도 실적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등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분기당 50억~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도 목표주가를 종전 3만1900원에서 3만82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역시 2만6500원에서 3만38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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